'밀수' 김혜수 "촬영 중 이마 찢어지는 부상, 마지막 두 컷 못 찍어"

강효진 기자 2023. 7. 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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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밀수' 촬영 중 부상을 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김혜수는 "해녀들 같은 경우 촬영 3개월 전부터 준비했다. 저는 공교롭게 소년심판 촬영 중이었다. 준비 훈련을 제대로 못했다. 한 번 말씀드렸듯이, '도둑들'때 물속에서 공황상태를 경험해서 놀랐다. 함께 응원하면서 벗어날 수 있었다. 저희가 지상에서도 액션이 있고, 물 아래서도 액션이 있다. 굉장히 심혈을 기울였다. 콘티 하나하나 정교하게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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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혜수가 '밀수' 촬영 중 부상을 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언론시사회가 1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류승완 감독과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가 참석했다.

이날 김혜수는 "해녀들 같은 경우 촬영 3개월 전부터 준비했다. 저는 공교롭게 소년심판 촬영 중이었다. 준비 훈련을 제대로 못했다. 한 번 말씀드렸듯이, '도둑들'때 물속에서 공황상태를 경험해서 놀랐다. 함께 응원하면서 벗어날 수 있었다. 저희가 지상에서도 액션이 있고, 물 아래서도 액션이 있다. 굉장히 심혈을 기울였다. 콘티 하나하나 정교하게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배우나 스태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지만 저같은 경우 두 컷을 남겨두고 사고가 있었다. 촬영하고 나오다가 이마에 부상을 당해서 함께하지 못했다. 사실 이마가 찢어져서 다친 것보다 현장에 못가는 게 당시에는 좀 더 속상할 정도였다. 정말 현장을 좋아했고, 모두가 함께 최선을 다했던 결과물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오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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