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18일부터 침수 피해 입은 농기계 수리 지원 나서

대동·TYM·LS엠트론·아세아텍 4개 업체 참여
농협에서도 전국 농기계수리센터 및 인력 총동원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농기계업체와 농협중앙회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농기계를 대상으로 수리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농기계업체와 지역농협과 함께 침수 피해를 본 농기계 수리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이번 농기계 수리에는 대동·TYM·LS엠트론·아세아텍 등 4개 농기계업체와 농협중앙회가 참여한다. 

침수 피해로 농기계 수리를 희망하는 농민은 18일부터 농기계업체 대표 콜센터, 지역대리점 또는 지역농협에 농기계 수리를 접수하면 된다.

농기계업체와 지역농협은 비가 그치는 즉시 농기계 순회 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피해를 본 농기계는 무상 점검과 소액 부품(엔진오일·필터) 무료 교체 등을 실시한다. 현장 수리가 불가능한 농기계는 인근 정비공장 또는 생산업체로 옮겨 필요한 수리를 할 계획이다.

농기계 수리에 참여하는 4개 업체는 55개반을 구성해 지역 순회 수리를 실시하며 농협은 전국 585개 농기계수리센터, 1000여명의 농기계 수리기사 인력을 활용해 농기계 수리를 진행한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식품부는 농업분야 자원을 총동원해 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호우 피해 농민, 지방자치단체 등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속하게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서고, 농민들의 경영안정을 위한 종합적인 재해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