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김혜수 “공황 이기고 수중 촬영‥이마 찢어지는 부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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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가 '밀수'에서의 수중 액션을 소화하던 중 이마가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었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7월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해녀로 분해 수중 촬영을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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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김혜수가 '밀수'에서의 수중 액션을 소화하던 중 이마가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었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7월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해녀로 분해 수중 촬영을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먼저 김혜수는 "해녀들은 촬영 3개월 전부터 수중 촬영 준비를 했다. 저는 당시 넷플릭스 '소년심판' 촬영 중이라 준비를 많이 못 했었다"며 "게다가 이전에 '도둑들' 수중 촬영 당시 공황 상태를 겪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해녀들과 함께하며 공황 상태를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클라이맥스를 장식한 해녀들의 수중 액션에 대해선 "감독님이 굉장히 심혈을 기울인 장면이다. 콘티 하나 하나, 정교하게 준비된 신"이라며 "스태프와 배우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지만, 저는 마지막 두 컷을 남기고 이마에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있기도 했다. 이마가 찢어져서 다친 것보다 현장에 못 가는 것이 더 속상할 정도로 현장을 좋아했다.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저는 아예 수영을 못 했다"고 말한 염정아는 "동료들과 함께하며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26일 개봉하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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