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메시 의식’ 호날두, “미국보단 사우디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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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보다 낫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호날두의 말처럼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상 알 이티하드),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이상 알 힐랄) 등이 사우디행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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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보다 낫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15년 이상 세계 축구를 주름잡던 호날두와 메시는 모두 유럽 무대를 떠났다. 호날두는 지난 1월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시즌 중 합류해 공식 대회 19경기에서 14골 2도움을 기록했다.
메시는 지난 시즌까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었다. 공식전 41경기에서 21골 20도움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메시는 최근 인터 마이애미행을 택하며 성대한 입단식을 치렀다. 추정 연봉이 5천만 달러(약 637억 원)에서 6천만 달러(약 76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메시에게 스포트라이트가 향하자, 호날두가 입을 열었다. 그는 메시처럼 MLS행을 염두에 둘 것인지 묻는 말에 “사우디 리그가 MLS보다 낫다”며 선을 그었다.
호날두는 “이제 모든 선수가 이곳으로 오고 있다”며 “1년 안에 더 많은 수준급의 선수가 사우디로 오게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아울러 “내가 사우디로 오는 길을 열었고 모든 선수가 이곳을 향하고 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호날두의 말처럼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상 알 이티하드),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이상 알 힐랄) 등이 사우디행을 선택했다. 여전히 많은 중동팀이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현재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오는 2025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다시 유럽 무대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까.
호날두는 “어떤 유럽 팀으로도 100%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난 38살이다”라고 사우디에서 경력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유럽 축구는 많은 질을 잃었다”며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는 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뿐이다”라고 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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