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서 이상준, '황금배터리' 뜬다! 청소년 대표팀 선발 완료

김현희 2023. 7. 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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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후 15년 만에 정상 탈환에 노리는 세계 청소년 대표팀 멤버가 확정됐다.

18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하여 제31회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U-18 야구월드컵)에 참가할 20명의 선수를 확정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008년 당시 우승한 이후 무려 15년째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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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준서, 이상준 외에 사이클링 주인공 조현민도 합류
- 뽑힐 만 한 선수들이 뽑혔다는 평가
올스타전 당시 황금 베터리로 주목을 받은 황준서와 이상준. 둘 모두 무난히 청소년 대표팀에 올랐다. 사진ⓒ김현희 기자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정상 탈환에 노리는 세계 청소년 대표팀 멤버가 확정됐다.

18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하여 제31회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U-18 야구월드컵)에 참가할 20명의 선수를 확정했다.

먼저 코칭스태프로는 충암고 이영복 감독이 먼저 선발이 된 가운데, 율곡고 문용수 감독, 청주고 김인철 감독, 군산상일고 석수철 감독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문용수 감독은 대표팀 수석 코치로, 김인철 감독은 투수 코치로, '행동대장'으로 알려진 석수철 감독은 야수 및 주루 코치로 이영복 감독을 보좌하게 된다.

선수단 명단은 더욱 화려하다. 투타 겸업으로 고교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조타니' 조대현(강릉고)과 '전타니' 전미르(경북고 3)가 포함되었으며, 장충고 좌우 에이스 듀오 황준서와 육선엽도 선발됐다. '리틀 오승환'이라는 별명을 지닌 에이스 김택연(인천고)을 포함하여 2학년생으로 범상치 않은 퍼포먼스를 과시하고 있는 좌완 배찬승(대구고)과 우완 박건우(충암고)가 합류했다.

타선 역시 상당히 좋다. 월드 파워 쇼케이스에서 우승한 '거포' 이상준(경기고)과 작년 대회 불펜포수로 참가했던 2학년생 이율예(강릉고)가 안방마님으로 활약한다. 또한, 박지환(세광고)과 여동건(서울고), 정안석(휘문고)등 내야 유망주들이 키스톤 콤비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리틀 적토마' 이승민(휘문고)을 포함하여 기동력과 수비력을 갖춘 이충헌(충암고)이 외야의 축을 맡아줄 예정이다.

이번 세계 청소년 선수권은 총 12개국이 참가하며, 대한민국은 A조에 편성되어 타이완, 멕시코, 푸에토리코, 호주, 체코와 예선라운드를 치르게 될 예정이다. B조는 미국, 일본, 베네주엘라, 파나마, 네덜란드, 스페인으로 편성됐다.

예선 라운드 상위 3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며 예선 라운드 상대전적(2경기)과 슈퍼라운드 성적(3경기)을 합산한 종합 성적 최종 상위 2팀이 결승전에 진출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008년 당시 우승한 이후 무려 15년째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결승 진출도 강백호(KT)가 활약했던 2017년이 최근이다. 지난해에는 3-4위전에서 일본에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자료작성=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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