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무장애 버스정류장 설치 건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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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회는 18일 제27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조규식(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버스정류장 설치 등 정류장 환경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어 오세길(국민의힘·나선거구) 의원은 보행자의 통행 불편을 초래하는 개구리 주차 정비를 벌일 것을 제안했고, 최병순(〃·가선거구) 의원은 하수관로 공사 등 도로 굴착 시 임시포장 개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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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서구의회는 18일 제27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조규식(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버스정류장 설치 등 정류장 환경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정류장 보·차도 높이를 조정하는 한편 점자블록 보강, 휠체어 대기석 설치, 저상버스 탑승 위치 표시 등을 통해 기존의 버스정류장을 무장애 버스정류장으로 개선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조 의원은 "이동권의 침해는 필연적으로 다른 기본권의 침해로 이어진다"고 강조하고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정책에 부합하는 버스정류장 환경을 조성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6명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정 현안을 질의하고 따졌다.
손도선(〃·바선거구) 의원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고, 신혜영(〃·마선거구) 의원은 AI 활용을 통한 행정업무 효율화와 구민생활 적용방안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서다운(〃·라선거구)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예술진흥을 위해 탄방동 문화의 거리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고, 최미자(〃·비례) 의원은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오세길(국민의힘·나선거구) 의원은 보행자의 통행 불편을 초래하는 개구리 주차 정비를 벌일 것을 제안했고, 최병순(〃·가선거구) 의원은 하수관로 공사 등 도로 굴착 시 임시포장 개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2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19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서의 상반기 실적·하반기 계획에 대한 주요업무보고와 조례안 10건, 일반안 2건 등 13건의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전명자 의장은 "제9대 서구의회는 지난 1년간 소통하는 의정,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민의를 대변하여 구민의 뜻을 받들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섰다"면서 "구민이 언제나 편하게 의회를 찾을 수 있도록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구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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