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23 부산 소개 빅픽처 “여름 대표 e스포츠 축제 기반 쌓을 것”

WCG 2023 부산 개막을 10일 앞둔 빅픽처인터렉티브(이하 빅픽처)가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WCG를 여름을 대표하는 게임-e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는 야심을 밝혔다.

빅픽처는 1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WCG 2023 부산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사흘에 걸쳐 진행되는 WCG 2023 부산 행사에 대한 특징과 내용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빅픽처의 송광준 대표와 성기범 이사, 민경준 본부장, 전명수 본부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김경태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광준 대표는 “WCG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묶는 것에 시간과 기술적인 부분에서 고민이 많았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선 동남아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결과를 내고 다음 대회를 통해 글로벌 전역을 커버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확장하고자 한다.”라고 이번 대회의 기본 콘셉트를 소개했다. 이어 “단순히 게임 대회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으며, 부산광역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전문가 분들과 함께 하며 대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4년 만에 완전한 오프라인 축제로 돌아온 WCG 2023 부산은 게임 및 e스포츠와 연관된 다양한 주제의 공간 구성을 통해 보다 큰 즐거움을 주는 것에 목표로 삼았다.

가장 먼저 메인 이벤트로 ‘WCG 글로벌 상설 대회’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WCG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된다. ‘하스스톤’과 ‘클래시로얄’, ‘모바일 레전드: 뱅뱅’ 등 3개 종목에서 진행되는 ‘WCG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WCG 오픈과 WCG 오픈 퀄리파이어, WCG 그룹 스테이지 등을 거친 총 9개 국가 상위권 유저들이 2023년도 WCG의 최고 선수로 등극하기 위한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 길드워 인비테이셔널’, 호요버스의 ‘원신: 일곱 성인의 소환 WC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넥슨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종목으로 이벤트 매치를 펼치는 ‘KD 올스타전’ 등 다양한 e스포츠 대회가 행사 기간 동안 진행돼 각 게임의 팬들에 즐거움을 선사한다.

WCG의 최고 라이벌들이 대결하는 ‘WCG Rivals#4 한중전’에서는 ‘워크래프트3’와 ‘스타크래프트2’ 종목의 반가운 선수들이 출전헤 레전드 매치를 선보인다. ‘워크래프트 3’ 종목에서는 한국의 ‘문’ 장재호와 ‘포커스’ 엄효섭이 중국의 ‘인피’ 왕수웬, ‘플라이100%’ 루웨이량과 승부를 펼치며,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는 한국의 ‘마루’ 조성주와 ‘에스오에스’ 김유진이 중국의 ‘올리베이라’ 리페이난, ‘맥세드’ 후샹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또한 ‘WCG Rivals’ 동남아시아 시리즈의 파이널 인비테이셔널인 ‘WCG Rivals#5 인도네시아 vs 필리핀’에서는 ‘모바일 레전드: 뱅뱅’ 종목의 최강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게임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 기반의 TCG 신작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WCG 2023 부산에서 최초 공개한다.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는 e스포츠 이벤트 외에 프로모션 카드 선판매, 카드 일러스트 전시, 쿠키런 IP 굿즈샵, 미니 게임 체험 부스, 인플루언서 이벤트 매치 및 팬사인회 등 게임과 e스포츠를 아우르는 체험 행사를 통해 TCG 및 ‘쿠키런: 브레이버스’ 대중화를 위해 노력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 길드워 인비테이셔널’ 개최를 기념해 남도형 성우와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피풀(P.Pool)’이 함께하는 ‘에픽세븐 성우 토크쇼’를 선보일 예정이며, 카론 크리에이티브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레볼루션 하트’와 ‘에스더’가 출연해 토크쇼와 콘서트 무대를 선보이는 ‘카론 유니버스 쇼케이스’를 준비했다.

한편 레트로 게임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WCG 레트로 게임존’, 전문 코스프레 팀의 포토존 행사, 국내 MCN 기업인 트레저헌터와 카론 크리에이티브 소속 게임 인플루언서들의 팬 사인회 등도 함께 진행돼 빅픽처가 꿈꾸는 ‘여름을 대표하는 게임-e스포츠 축제’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