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후반기 승부수 던졌다...스트레일리 대체 투수 애런 윌커슨 영입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3. 7. 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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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댄 스트레일리를 대체할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을 데려왔다.

롯데는 18일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선수로 2022시즌 일본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 출장한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Aaron Daniel Wilkerson, 34세)을 영입했다.

2020시즌과 2021시즌 연속해서 롯데에서 뛴 스트레일리는 지난해 대체 외국인 투수로 롯데와 KBO리그에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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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댄 스트레일리를 대체할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을 데려왔다.

롯데는 18일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선수로 2022시즌 일본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 출장한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Aaron Daniel Wilkerson, 34세)을 영입했다.

롯데는 윌커슨과 총액 35만 달러(연봉 25만, 옵션 10만)에 계약했다. 윌커슨은 신장 188cm, 체중 104kg의 우완 투수로 2014년 보스턴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데뷔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4경기에 출장한 바 있으며, 마이너리그 통산 158경기 58승 31패, 783.2이닝,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또한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는 14경기 5승 5패, 70.2이닝, 평균자책점 4.08의 성적을 남겼다.

구단은 윌커슨의 패스트볼 움직임이 뛰어나며 변화구의 제구력이 강점으로, 일본 프로 리그의 경험을 통해 얻은 아시아 야구 적응력을 높게 평가했다.

윌커슨은 “KBO리그에서 새로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리그 최고 인기 구단인 롯데자이언츠의 일원이 돼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 일본 프로 리그 경험을 통해 아시아 문화에도 잘 적응했기 때문에 한국 프로 야구에서의 선수 생활도 기대된다. 팀의 우승에 기여하기 위해 많은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윌커슨은 7월 19일 국내 입국하여 필요한 행정 절차와 컨디션 조정을 거친 후 등판 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자연스럽게 롯데는 18일 KBO에 투수 댄 스트레일리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2020시즌과 2021시즌 연속해서 롯데에서 뛴 스트레일리는 지난해 대체 외국인 투수로 롯데와 KBO리그에 컴백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16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4.37로 큰 임팩트를 주지 못했고, 결국 시즌 중반 짐을 싸게 됐다.

전반기 종료 상황 5위로 4~5월과 비교해서 순위나 팀 흐름이 떨어져 있는 롯데 입장에선 외국인 후반기 승부수를 던진 모양새다.

롯데는 앞서 11일 잭 렉스를 웨이버 공시하고 니코 구드럼과 계약한데 이어 윌커슨까지 데려오면서 외국인 교체카드 2장을 모두 썼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합류하는 후반기부터 다시 팀의 분위기를 반등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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