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국가지정 문화재 25건, 불교 문화재 12곳 피해 입어

김대벽 기자 2023. 7. 18. 1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북부지역의 집중호우로 국가지정 문화재 등 25건과 불교 문화재 12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북도와 일선 지자체에 따르면 천년고찰인 예천 용문사와 안동 영봉사, 문경 대승사, 영주 부석사 등이 호우로 피해를 입었다.

특히 국가지정문화재와 보물, 경북도지정문화재가 산재한 예천 용문사에서는 사찰 옆 계곡에서 쏟아진 빗물이 바위까지 쓸고 내려와 화장실이 토사에 묻히고 바위와 자갈 등이 경내를 뒤덮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경북도 예천군 용문사 주차장과 화장실에 계곡을 따라 밀려온 토사와 바위로 큰 피해를 입었다 ⓒ News1 이성덕기자

(예천=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 북부지역의 집중호우로 국가지정 문화재 등 25건과 불교 문화재 12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북도와 일선 지자체에 따르면 천년고찰인 예천 용문사와 안동 영봉사, 문경 대승사, 영주 부석사 등이 호우로 피해를 입었다.

특히 국가지정문화재와 보물, 경북도지정문화재가 산재한 예천 용문사에서는 사찰 옆 계곡에서 쏟아진 빗물이 바위까지 쓸고 내려와 화장실이 토사에 묻히고 바위와 자갈 등이 경내를 뒤덮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영주 부석사와 흑석사, 성혈사, 문경 대승사와 김룡사에서도 나무가 넘어지고 토사가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봉화 홍제암과 각화사, 보광사에서는 사찰의 자연석축 일부가 붕괴되고 요사채 지붕 기와가 떨어져 나갔다.

또 안동 영봉사에서는 사찰을 떠받치고 있는 하부 석축 사면이 붕괴되고 토사가 유출되기도 했다.

dbyu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