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남부 폭염에 '이 작물' 흉작 예상…"11월 전 품귀 현상 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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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남부지역에 폭염이 계속되어 올리브 오일 업계가 위기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17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올리브의 주산지인 스페인이 폭염으로 인해 2년 연속 흉작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폭염으로 인해 올리브 수확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다른 올리브 생산지에서도 흉작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수확한 올리브로 만든 올리브 오일이 나오는 11월 전에 품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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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남부지역에 폭염이 계속되어 올리브 오일 업계가 위기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17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올리브의 주산지인 스페인이 폭염으로 인해 2년 연속 흉작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리브 오일 공급 부족 현상과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스페인은 전 세계 올리브 생산량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스페인의 올리브 수확량은 근 10여 년간 최악의 흉작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28% 정도 늘어나는 게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올리브 협회에 따르면 스페인의 올해 올리브 예상 생산량은 85만t으로 지난해의 66만t보다는 늘어나겠지만 예년 평균 생산량인 130만t에는 한참 못 미치는 양이다.
특히 이 예측은 이번 주 43도까지 오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기 전에 나온 것이어서 실제 수확량은 더욱 줄 것이라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또한, 폭염으로 인해 올리브 수확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다른 올리브 생산지에서도 흉작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수확한 올리브로 만든 올리브 오일이 나오는 11월 전에 품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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