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수해복구 십시일반…LS 두산 5억원씩 쾌척

정옥재 기자 2023. 7. 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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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들과 대기업들이 중부지방 극한호우 피해 지원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73개 지역상공회의소가 이재민 지원과 수해지역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등에 3억 원 이상을 기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과 수해지역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 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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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18일 3억원, 전경련 1억원

경제단체들과 대기업들이 중부지방 극한호우 피해 지원에 나섰다.

경제인들이 폭우 피해지역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육군 제32사단 백룡부대 장병들이 18일 충남 예산군 대흥면 한 주택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벌이는 모습. 육군 32사단 제공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73개 지역상공회의소가 이재민 지원과 수해지역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등에 3억 원 이상을 기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전국상의의 성금 액수는 3억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의 및 서울상공회의소가 1억5000만 원, 나머지 상공회의소가 1억5000만 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지금도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전국상의 전체 성금 규모는 3억 원을 넘을 전망이다.

대한상의 및 서울상의는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고, 각 지역상의는 해당 지역별 대한적십자사, 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자율적으로 기탁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재민 지원과 전국 수해 지역 복구를 위해 1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최근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주택 침수와 산사태 등이 이어지며 다수의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 전경련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의 아픔을 위로하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바라는 취지에서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우리 경제계는 폭우로 안타까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성금이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S그룹은 18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 원을 기탁했다.

성금 기탁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예스코홀딩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LS의 기탁금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전국 각지 지역사회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주로 사용된다.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과 수해지역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 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빨리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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