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마켓컬리와 손잡고 공동사업 추진…장보기·뷰티 특화 콜라보 매장 개발

김수연 2023. 7. 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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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와 컬리가 손잡고 상품·서비스 공동개발부터, 장보기·뷰티 특화 콜라보 혁신 매장 개발에 나선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컬리와 전략적 파트너로서 온·오프라인 협업을 다각도로 모색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사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CU와 컬리가 보유한 강력한 인프라와 상품 개발 노하우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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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BGF리테일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왼쪽)와 김슬아 컬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CU와 컬리가 손잡고 상품·서비스 공동개발부터, 장보기·뷰티 특화 콜라보 혁신 매장 개발에 나선다.

BGF리테일은 컬리와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BGF리테일과 컬리는 양사가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 시장에서 구축한 사업 인프라와 상품 개발 능력, 고객층 등을 활용해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상호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공동 상품 개발, 충성 고객에 대한 혜택 강화, CU 매장을 활용한 픽업 서비스 개발, 콜라보 혁신 매장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CU와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컬리 채널 내 주류 라인업을 강화해 온라인 주문·오프라인 픽업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O4O(online for offline)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장보기와 뷰티에 특화된 콜라보 혁신 오프라인 매장을 개발하고 그간 각 채널을 대표하는 인기 상품을 개발한 전문 노하우를 융합해 공동 상품도 선보이게 된다.

이 밖에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함께 수립해 CU의 커머스 앱인 '포켓CU'와 컬리 앱의 유기적인 결합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쇼핑 혜택을 제공하고 신규 서비스 개발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컬리와 전략적 파트너로서 온·오프라인 협업을 다각도로 모색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사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CU와 컬리가 보유한 강력한 인프라와 상품 개발 노하우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현재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많은 1만7400여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100억 원을 투자해 리빌딩한 커머스 앱인 포켓CU로 MZ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컬리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회원 수 1200만명을 넘어섰고, 최근 경남 창원시와 경기 평택시에 신규 물류센터를 오픈하며 고객·배송 경쟁력을 확대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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