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3명 중 2명 “내년 아르바이트 고용 축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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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3명 중 2명 이상은 내년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경영관리 서비스 제공업체 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 394명을 대상으로 내년 아르바이트생 고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축소한다'는 응답이 65%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축소할 계획인 소상공인들은 아르바이트생의 최저임금과 주휴수당, 퇴직금 등 인건비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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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경영관리 서비스 제공업체 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 394명을 대상으로 내년 아르바이트생 고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축소한다’는 응답이 65%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축소할 계획인 소상공인들은 아르바이트생의 최저임금과 주휴수당, 퇴직금 등 인건비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줄이는 대신 키오스크와 서빙 기계 등으로 운영을 자동화하거나 셀프바 및 무인 운영을 대안으로 생각하는 소상공인도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소상공인 A 씨는 “지금도 최저임금으로는 아르바이트생을 구할 수 없어서 최저임금보다 임금을 더 주고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틈틈이 배우자에게 도와달라고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유지한다는 응답은 33%였다. 이미 고용을 줄여 더 이상 줄일 인원이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소상공인 B 씨는 “성수기 때만 직원을 쓸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한시적으로) 필요 인력을 구하기는 쉽지 않으니 어쩔수 없이 유지한다”고 했다. 일부는 고용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수익도 유지하기 위해 서비스나 제품의 가격 인상도 고려하고 있었다. 반면 고용을 확대할 것이라는 응답은 2%에 불과했다.
한국신용데이터 관계자는 “인건비 등을 사업장 자율에 맡겨야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김하경기자 whats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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