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환경운동연합 "기후위기 극단적 기상 대비해야"

천정인 2023. 7. 18.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환경운동연합은 18일 "장기적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은 물 재해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전국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낸 공동논평에서 "올해 폭우는 기후 변화로 인해 더욱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기상을 체감하게 한다"며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명확한 원인 조사와 함께 철저한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차게 흐르는 광주천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광주ㆍ전남 지역에 연일 호우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18일 광주 도심을 흐르는 광주천이 세차게 흐르고 있다. 2023.7.18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환경운동연합은 18일 "장기적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은 물 재해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전국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낸 공동논평에서 "올해 폭우는 기후 변화로 인해 더욱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기상을 체감하게 한다"며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명확한 원인 조사와 함께 철저한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은 취약한 제방, 산사태 위험 지역 등을 재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펌프장, 하수도, 하천 등 풍수해 생활권에 있는 모든 시설을 정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는 시설 중심, 하천 등급 위주의 획일적 관리의 한계를 경험했다"며 "이제는 미래의 불확실성을 고려하고 예상 피해지역, 규모, 피해 저감 방법을 고려한 선택과 집중관리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우리는 정부가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 조사와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종합적인 재발 방지대책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in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