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잠수교·지하통로 12곳 통제, 침수 우려(종합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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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성구 지하차도에 이어 남구 신천동로 일부가 침수되고, 신천도로도 침수가 우려돼 경찰이 교통통제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15분 기준 교통통제 구간은 수성(가천 잠수교·사월1교 지하차도·매호천 경부선 지하차도), 동부(안심교 하단 지하통로·숙천교 하단 지하통로·왕산교 하단·금강 잠수교·오목천 잠수교), 북부(하중도 주차장), 남구(신천 좌안 도로·신천동로 전 구간), 달성군(신천 좌안 도로) 등 총 12곳이다.

기상청은 대구에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대구와 경북 전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교통통제 구간은 침수 우려가 예상되는 곳이어서 선제적 조치로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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