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간호사 지하철에서 쓰러진 승객 살려…“대학에서 배운대로 했을뿐”

한귀섭 기자 2023. 7. 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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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심병원에 근무하는 새내기 간호사가 지하철에서 쓰러진 승객을 살려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강원 춘천에 위치한 한림성심대학교 졸업생(19학번) 김채은 간호사.

김 씨는 지난 2월 한림성심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강동성심병원에 취직한 새내기 간호사다.

김 간호사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대학에서 배운 것들이 몸에 익어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간호사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아 어색하고 쑥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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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심병원 김채은 간호사.(한림성심대 제공)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동성심병원에 근무하는 새내기 간호사가 지하철에서 쓰러진 승객을 살려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강원 춘천에 위치한 한림성심대학교 졸업생(19학번) 김채은 간호사.

18일 한림성심대에 따르면 김 간호사는 전날 오후 4시쯤 후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 제 2터미널로 가던 공항철도 안에서 한 남성이 쓰러지며 입에서 거품과 경련을 일으키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에 김채은 간호사는 곧바로 기도확보를 하고 119 신고, 상태체크 등을 통해 이 남성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

김 씨는 지난 2월 한림성심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강동성심병원에 취직한 새내기 간호사다.

김 간호사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대학에서 배운 것들이 몸에 익어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간호사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아 어색하고 쑥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성심대 간호학과는 4년제 학사학위 과정으로 재단 산하의 5개 재단병원과 연계한 전공교육 및 임상실습으로 우수한 교육여건과 취업여건을 확보하고 있다. 6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 2019년 간호사 국가시험 전국 수석을 배출 등 다양한 성과를 내며 차별화된 간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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