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유코발트, 폐배터리 수직통합계열화 구축…"가격 경쟁력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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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 이차전지 소재 기업 화유코발트가 폐배터리 시장에서 자사 고유의 수직통합계열화를 구축해 원가 절감이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시장 전략을 밝혔다.
이원찬 화유코발트 부총경리는 SNE리서치가 18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제1회 배터리 리사이클링 데이 2023에 연사로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이 부총경리는 이미 다년간 폐배터리 재사용 제품을 상용화 공급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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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한얼 기자)중국의 대표 이차전지 소재 기업 화유코발트가 폐배터리 시장에서 자사 고유의 수직통합계열화를 구축해 원가 절감이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시장 전략을 밝혔다.
이원찬 화유코발트 부총경리는 SNE리서치가 18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제1회 배터리 리사이클링 데이 2023에 연사로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이 부총경리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연 평균 33%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30년까지는 셀 메이커 위주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2035년부터는 폐자동차 배터리 자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SNE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40년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천억 달러(한화 약 252조7천6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어 "화유코발트는 전세계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중 유일하게 코발트, 리튬, 니켈, 니켈광산-전구체-양극재 등 전체 통합 공급망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옵션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화유코발트는 자사 고유의 수직통합계열화를 구축해 폐배터리 선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다. 광물 자원 제련·정련 →전구체→양극재→리튬이온 이차전지→전기차에 이르는 통합 계열화다 그 예시다. 이후 이차전지와 전기차에서 나오는 배터리를 재사용·재활용해 다시 광물 제련 단계 이후부터 재순환하는 구조다.
이 부총경리는 "화유코발트는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계 배터리 뿐만 아니라 리튬·인산·철(LFP)배터리도 재활용이 가능하다"면서 "자동화 분해와 모듈 단위 파쇄로 인해 인력 투입 최소화가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경리는 이미 다년간 폐배터리 재사용 제품을 상용화 공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륜차, 삼륜차, 지게차 등 전기이동수단(LEV), 무정전전원장치(UPS), 가정용과 상업용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이미 기 공급 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내에서 팩기준 60%의 재사용 공장을 보유 중인 가운데 중국 내 100여 곳에서 회수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며 "올해엔 재사용 캐파를 7.5기가와트시(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 부총경리는 중국의 해외우려기관(FEOC) 지정과 관련해선 아직 구체적인 규정이 나오지 않은 만큼 내부적으로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이한얼 기자(eo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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