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방치하면…목디스크 유발 위험↑ [건강 올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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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일상의 대부분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연락은 물론 쇼핑, 인터넷 서핑, 소셜 미디어, 오락 등 다양한 쓰임으로 편리한 생활을 도와준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발생되는 나쁜 자세는 근골격계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며, 이러한 사실이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지만 생각처럼 쉽게 고쳐지지 않는 습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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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스마트폰의 문제만은 아니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전반적인 업무를 컴퓨터로 해결하는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을 보고 있지 않은 시간에도 목을 앞으로 내밀거나 숙이고 있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러한 자세는 경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데 똑바로 고개를 들고 있을 때 약 5kg의 하중을 견디는 경추는 고개를 15도 앞으로 기울일 때마다 약 12kg의 하중이 증가하고 최대 27kg 즉, 8살 아이를 목에 업는 정도의 무게를 감당해야 한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취하게 되면 경추에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 시킬 수 있다. 특히 옆에서 봤을 때 완만한 C자형 커브 모양을 띄고 있어야 할 경추 정렬이 일자나 역C자형으로 변형을 일으키게 된다. 결국 이러한 변화는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에도 강한 압력을 주어 약해진 부분으로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목디스크로 발전시킬 수 있으며, 거북목증후군을 가볍게 넘겨선 안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문제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거북목 증후군과 같은 경추 변형을 경험하고 있지만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기거나 증상이 경미하다 보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런 습관이 고쳐지지 않고 지속될 경우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생활습관 교정 및 바른 경추 정렬을 되찾기 위한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목디스크로 증상이 악화된 경우에는 고개를 젖히거나 돌리기가 힘들어지고 팔이 저리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손과 팔에 힘이 빠지고 근력이 감소한 느낌으로 일상생활에 제약이 발생될 수 있다.
광명21세기병원 전형준 병원장은 “지속적으로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결리는 등 거북목증후군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그중 비수술적 치료법중 하나인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수기로 틀어지고 경직된 부위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킴으로써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경추 변형은 하루 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닌 오랜 기간 방치된 자세로 생기는 변화이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와 함께 자세 습관을 고치는 스스로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소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는 화면과 눈높이를 맞춰 고개가 숙여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평소 목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틈틈이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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