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침수 피해 차량 1300대 넘어

최희진 기자 2023. 7. 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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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가 발생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에서 지난 17일 침수 차량이 옮겨지고 있다. 권도현 기자

올여름 집중호우로 1300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18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는 1355건, 추정 손해액은 128억3600만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의 차량 침수 피해가 26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북 199건, 경기 170건, 경북 130건, 광주 121건, 전북 114건 순이었다.

충북 중에서도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인명 피해가 다수 발생한 오송읍에선 차량 40대가 침수돼 3억7100만원의 추정 손해가 발생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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