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 해양축제 연기…"폭우 희생자 애도"

김인유 2023. 7. 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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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오는 21~23일 시화MTV에서 개최하려던 '2023 시흥 거북섬 해양축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시는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장마 기간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어 희생자와 유가족을 애도하고자 이번 축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르면서 여러 지자체가 계획했던 축제와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거나 연기하자 거북섬 해양축제 연기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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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오는 21~23일 시화MTV에서 개최하려던 '2023 시흥 거북섬 해양축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시흥시청사 [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장마 기간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어 희생자와 유가족을 애도하고자 이번 축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마 기간 재난 대비를 더욱 철저히 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르면서 여러 지자체가 계획했던 축제와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거나 연기하자 거북섬 해양축제 연기를 결정했다.

거북섬 해양축제가 연기됨에 따라 같은 기간에 열릴 예정이던 시흥거북섬문화협회·경인방송 주관의 '거북섬 밤 페스티벌'도 함께 연기됐다.

시 관계자는 "수해로 인한 피해자와 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주말에도 집중호우가 예고된 만큼 지역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연기하기로 했으니 시민들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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