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ETF 순자산 1조 늘어난 한화운용, 美기술주 2배 ETF 로 점유율 확대 나서
방산 우주항공 인공지능 등
국내 최초 ETF 잇따라 출시
ETF 순자산 2조4천억 늘어
18일 한화자산운용은 ETF 상장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리랑(ARIRANG) 미국테크10레버리지iSelect(합성)를 비롯해 ARIRANG 미국테크10iSelect, ARIRANG 국고채10년액티브 ETF 등 3종을 동시 상장한다고 밝혔다.
미국 핵심 기술주를 2배 추종하는 ARIRANG 미국테크10레버리지iSelect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장하는 것이라서 주목된다. 이로써 국내 투자자들도 미국 핵심 기술기업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를 할 수 있게된 것이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사업본부장은 나스닥 지수 전반에 투자하는 것 보다 빅테크 개별주 ETF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더 높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특히 나스닥100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이를 정도로 높다”며 “이들 빅테크 기업들은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우수한 현금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에 투자하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운용자산 1억달러 이상 기관투자자들도 미국 대형 기술주 기업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방위산업, 우주항공, 인공지능 등 장기 성장할 ‘메가트렌드’에 투자할 수 있는 ETF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ETF 순자산 규모도 지난해 말 1조4472억원에서 2조3733억원으로 1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ETF 순자산 기준 업계 7위에서 6위로 순위도 한단계 상승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총 23개 ETF를 상장하는 등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ETF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9월에는 신에츠화학, 도쿄일렉트론 등 일본 대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 상장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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