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타깃 신약 벤처' 아이랩, 신한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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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벤처기업 아이랩(대표 허태회)이 IPO(기업공개)를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허태회 아이랩 대표는 "대표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변화하는 증시 및 시장 환경에 대한 분석과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 등 기업공개에 필요한 절차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상장 준비의 초석을 견고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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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벤처기업 아이랩(대표 허태회)이 IPO(기업공개)를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랩은 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허태회 교수와 신계정 교수를 필두로 한 저분자(Small Molecule) 면역반응조절약물 개발사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 △동아에스티 △GC녹십자 등 국내외 대형 기관 및 제약사에서 20~3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핵심 연구진을 보유한 게 특징이다. 10개의 VC(벤처캐피털)로부터 41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받은 바 있다.
주력 개발 파이프라인은 종양괴사인자(TNF)를 억제하는 후보물질 'IA-14069'다. 미국 임상 1상 시험을 2024년 상반기까지 마치는 게 목표다. 이는 세계 톱 매출 의약품 중 하나인 휴미라(Humira)를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라고 아이랩 측은 설명했다. 휴미라가 가진 치료 효능에 뒤지지 않으면서 내성·고가 등의 단점을 개선했다는 것이다.
회사는 저분자물질 'PD-L1 저해제', '인터루킨 면역조절제' 등의 전임상시험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확보 예정인 전임상 및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 이전 계약을 통해 계약금 및 단계별 마일스톤, 로열티를 수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태회 아이랩 대표는 "대표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변화하는 증시 및 시장 환경에 대한 분석과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 등 기업공개에 필요한 절차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상장 준비의 초석을 견고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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