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타깃 신약 벤처' 아이랩, 신한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

이유미 기자 2023. 7. 18.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오 벤처기업 아이랩(대표 허태회)이 IPO(기업공개)를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허태회 아이랩 대표는 "대표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변화하는 증시 및 시장 환경에 대한 분석과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 등 기업공개에 필요한 절차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상장 준비의 초석을 견고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벤처기업 아이랩(대표 허태회)이 IPO(기업공개)를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랩은 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허태회 교수와 신계정 교수를 필두로 한 저분자(Small Molecule) 면역반응조절약물 개발사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 △동아에스티 △GC녹십자 등 국내외 대형 기관 및 제약사에서 20~3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핵심 연구진을 보유한 게 특징이다. 10개의 VC(벤처캐피털)로부터 41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받은 바 있다.

주력 개발 파이프라인은 종양괴사인자(TNF)를 억제하는 후보물질 'IA-14069'다. 미국 임상 1상 시험을 2024년 상반기까지 마치는 게 목표다. 이는 세계 톱 매출 의약품 중 하나인 휴미라(Humira)를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라고 아이랩 측은 설명했다. 휴미라가 가진 치료 효능에 뒤지지 않으면서 내성·고가 등의 단점을 개선했다는 것이다.

회사는 저분자물질 'PD-L1 저해제', '인터루킨 면역조절제' 등의 전임상시험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확보 예정인 전임상 및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 이전 계약을 통해 계약금 및 단계별 마일스톤, 로열티를 수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태회 아이랩 대표는 "대표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변화하는 증시 및 시장 환경에 대한 분석과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 등 기업공개에 필요한 절차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상장 준비의 초석을 견고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