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성공’ 성균관대, 한양대 격파…또 고려대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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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가 복수에 성공하며 4강에 진출했다.
성균관대는 18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결선(6강) 토너먼트에서 한양대를 100-65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성균관대는 대학농구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양대와 맞붙었다.
한양대는 박성재(19점 4어시스트), 박민재(1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신지원(14점 7리바운드)의 분전에도 성균관대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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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는 18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결선(6강) 토너먼트에서 한양대를 100-65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성균관대는 최근 5개 대회에서 4번이나 준결승 무대를 밟는다. 지난해에는 6강에서 고려대를 만나 61-82로 졌다. 2년 연속 결선 무대에서 고려대와 격돌한다.
성균관대는 대학농구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양대와 맞붙었다. 5위 결정전이었다. 강성욱과 김윤성의 공백을 느끼며 68-82로 패하며 5위 자리를 한양대에게 뺏겼다.
성균관대는 U19 대표팀에서 돌아온 강성욱, 김윤성과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했지만, 예선에서는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다행스러운 건 정상 전력이 아닌 한양대를 만난 것이다. 한양대는 표승빈이 부상으로 빠졌다. 표승빈은 지난 성균관대와 맞대결에서 21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정재훈 감독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을 맡고 있어 자리를 비웠다. 그럼에도 예선처럼 경기 내용이 좋지 않을 경우 고전할 수 있었다.
성균관대는 강성욱의 득점포를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강성욱과 친분이 있는 한양대 1학년 이진성은 “강성욱을 10점 내로 막겠다”고 했다. 강성욱은 이진성과 매치가 된 건 아니지만 강성욱은 경기 시작 3분 40초 만에 10점을 집중시켰다.
성균관대는 박종하의 득점까지 더해 21-9로 앞섰다. 하지만, 1쿼터 막판부터 박성재를 막지 못해 2쿼터 초반 27-23, 4점 차이로 쫓겼다. 박종하의 득점을 시작으로 다시 흐름을 탄 성균관대는 4분 54초를 남기고 노완주의 3점슛으로 35-25,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고, 2쿼터 막판 터진 1학년 3인방 김태형과 김윤성, 강성욱의 득점으로 49-31, 18점 차이로 전반을 마쳤다.
성균관대는 3쿼터에도 흐름을 그대로 이어나갔다. 강성욱과 김윤성이 득점을 주도했다. 4분 19초를 남기고 박종하의 돌파로 60-39, 처음으로 20점 이상 차이로 달아났다. 성균관대는 70-5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성균관대는 4쿼터 초반 득점을 몰아치며 80-54로 벌렸다. 흐름상 승부는 결정된 것과 마찬가지였다.
성균관대는 강성욱(2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과 박종하(17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김윤성(16점 2리바운드 2스틸), 김태형(10점) 등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한양대는 박성재(19점 4어시스트), 박민재(1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신지원(14점 7리바운드)의 분전에도 성균관대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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