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주’ 굳힌 에코프로, 종가 110만원도 넘었다…장중 시총 30조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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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에코프로가 종가 기준 110만원을 넘어서며 황제주(1주당 주가가 100만원이 넘는 주식) 자리를 굳혔다.
장중 한때 시가총액이 30조원을 넘기며 코스닥 시총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에코프로 시총은 장중 한때 30조원을 넘어서며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31조8832억원,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29조7697억원으로 나란히 시총 1,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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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제치고 장중 시총 1위
18일 에코프로가 종가 기준 110만원을 넘어서며 황제주(1주당 주가가 100만원이 넘는 주식) 자리를 굳혔다. 장중 한때 시가총액이 30조원을 넘기며 코스닥 시총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1만9000원(11.91%) 오른 11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14만8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종가 기준으로 주당 100만원짜리 황제주가 나온 것은 16년 만이다. 2007년 9월 7일 동일철강이 110만2800원을 기록하면서 100만원을 돌파한 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자취를 감췄다.
에코프로 시총은 장중 한때 30조원을 넘어서며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도 함께 급등하면서 시총 1위 자리를 다시 내줬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6.85% 급등한 32만6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31조8832억원,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29조7697억원으로 나란히 시총 1,2위를 차지했다.
이날 에코프로 급등은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 시각)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3.2% 상승했다. 다른 전기차 기업인 루시드와 니콜라도 각각 4.93%, 3.56% 올랐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2차전지에 대한 수급이 대거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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