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진 KIST 원장 연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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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일 임기를 마치는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연임에 실패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8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열린 제196회 임시이사회에서 윤 원장의 재선임 안건이 재적 이사의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고 밝혔다.
NST 관계자는 "추후 이사회를 다시 열고 KIST 원장 신규 선임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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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T 이사회, 재선임안 부결
"차기 원장 선임 절차 추진"
이달 20일 임기를 마치는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연임에 실패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8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열린 제196회 임시이사회에서 윤 원장의 재선임 안건이 재적 이사의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고 밝혔다. NST 관계자는 “추후 이사회를 다시 열고 KIST 원장 신규 선임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김명준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과 박원석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박현민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을 포함해 윤 원장까지 전 정부에서 선임됐고 연임 자격을 얻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기관장 4명 모두 연임에 실패했다.
NST는 기관평가 등급에서 ‘우수’ 이상을 받으면 기관장 연임이 가능하게 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KIST는 올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연임안이 부결되면서 과학기술계에서는 이 제도가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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