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 "장마철 야외활동 걱정 마세요"…50년 전통 '제비표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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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비옷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폴라리스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지구온난화 등에 따른 급격한 기후 변화와 더불어 글로벌 비옷 시장은 2022년 4조8595억원 규모에서 2032년에는 8조2257억원대로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50년간 우의 및 산업 방수복, 스포츠·레저 방수복 등 방수복 분야 한 우물을 팠다.
제비표우의 제품은 업무용, 남녀코트용, 오토바이용, 등산·낚시 레저용, 일회용 등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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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 성능·디자인 뛰어나 인기
장마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비옷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폴라리스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지구온난화 등에 따른 급격한 기후 변화와 더불어 글로벌 비옷 시장은 2022년 4조8595억원 규모에서 2032년에는 8조2257억원대로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우의(雨衣) 브랜드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일은 1973년 우의 전문 생산 업체로 설립된 기업이다. 지난 50년간 우의 및 산업 방수복, 스포츠·레저 방수복 등 방수복 분야 한 우물을 팠다.
‘제비표우의’는 세일의 우의 전문 브랜드다. 생산하는 비옷 종류만 50여 종 이상이다. 우의 단일 품목으로 100만불 수출탑도 탔다. 제비표우의 제품은 업무용, 남녀코트용, 오토바이용, 등산·낚시 레저용, 일회용 등으로 나뉜다. 가격은 1만 원~10만 원 선으로 다양하다.
‘Si-901’은 등산 및 레저 활동에 적합한 모델이다. 작업장에서 근무하면서 입거나 오토바이를 타는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활용도가 높다. 상의에 두 가지 색상 원단이 재킷 방식으로 디자인됐다. 색상도 △옐로·블랙 △오렌지·그레이 △블루·그레이 △네이비·그레이 등 다양하다.
땀을 배출하는 S-텍스 소재로 방수성에 투습성, 발수성의 기능을 더했다. 내수압 1000㎎으로 6시간 연속 방수 기능이 있어 비가 계속해서 내리는 환경에서도 우의 착용만으로 쾌적함을 더할 수 있다. 자체 개발 원단인 스테리나, 아라크넨이 적용된 망사를 사용해 항균 기능도 갖췄다. 세일 관계자는 “2010년 출시 이후 매년 원단 성능 및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베스트셀러를 놓치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Si-911’은 각종 산업 작업에 활용될 수 있는 고휘도의 안전 우의다. 휘도가 높다는 말은 정면과 측면에서 바라볼 때의 밝기 차이가 크다는 의미다. Si-911은 3M 반사 테이프 적용으로 야간 반사 시인성을 최대한 높였다. S-텍스 방투습 소재를 적용한 고급형 모델이기도 하다. 미국과 일본에도 수출된다. EN 471, EN 343 유럽 안전 규격 및 방투습 우의 규격, ANSI 107-2010 미국 안전 규격을 획득한 바 있다.
‘Si-380’은 나일론 소재의 고밀도 원단을 사용한 레저용 제품이다. 안감이 없는 2.5 레이어의 우의 제품으로 경량화를 추구했다. 대신 레이어에 특수 코팅을 입혀 몸에 달라붙지 않도록 했다. 방투습 소재를 적용해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 전체 무게가 500g 이하인 경량 모델이다.
‘MC-2000N’은 최근 배달 플랫폼이 적극적으로 활용되면서 라이더 수요에 맞게 특화한 제품이다. 방투습 소재를 사용해 비가 올 때 입으면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다. 엉덩이 부분에 원단을 이중으로 덧대고 상의에는 더블 플라켓을 적용해 비가 들어올 수 있는 부분을 꼼꼼하게 커버했다. 바지 밑단의 벨크로 부분을 오토바이 착용감에 맞게 사선으로 적용해 바닥에 원단이 부딪히는 부분을 최소화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원색 및 파스텔의 두 가지 색상이 있다.
세일은 이외 기능성 아웃도어 방수복 및 골프 방수복 시장을 개척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방수복 제품에 인체 온도를 감지해 온도 조절하는 칩을 삽입하는 등 안전을 생각하는 ‘인공지능(AI) 방수복’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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