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vs 인천, 제주 vs 포항…FA컵 4강 대진 확정 [오피셜]

강동훈 2023. 7. 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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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하나원큐 FA컵 4강 대진이 확정됐다.

K리그1 네 팀이 올라오면서 추첨 전부터 흥미로운 매치업이 예상됐던 가운데 전북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가 맞붙고, 반대편에선 제주유나이티드와 포항스틸러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를 통해 2023 하나원큐 FA컵 4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전북과 인천의 맞대결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포항의 맞대결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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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2023 하나원큐 FA컵 4강 대진이 확정됐다. K리그1 네 팀이 올라오면서 추첨 전부터 흥미로운 매치업이 예상됐던 가운데 전북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가 맞붙고, 반대편에선 제주유나이티드와 포항스틸러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를 통해 2023 하나원큐 FA컵 4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이날 대진은 각 팀 감독들과 대표 선수들이 참가했다. 다만 전북은 기상 악화로 인한 열차 문제로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2연패를 노리는 전북은 통산 6회 우승과 함께 역대 FA컵 최다 우승 단독 1위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인천은 준우승을 차지한 2015년 이후 8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첫 FA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우승을 위해서는 어차피 다 이겨야 한다”며 “FA컵에서 우리가 목표한 바가 있다. 이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기상 악화로 참석하지 못해 별도의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았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제주가 2013년 이후 무려 10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첫 FA컵 타이틀을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포항은 2020년 이후 3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은 가운데 통산 다섯 번째 정상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4강에 올라온 팀은 어차피 누구 하나 만만히 볼 상대가 없다. 포항을 상대로 원정에선 약했는데 안방에서 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김기동 감독은 “홈에서 하길 바랐는데 원정이 걸렸다. 기대하지 않은 결과”라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FA컵 4강은 오는 8월 9일 열린다. 전북과 인천의 맞대결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포항의 맞대결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펼쳐진다. 결승전은 오는 11월 2일과 12월 4일 홈·원정 방식으로 치러진다.

2023 하나원큐 FA컵 4강 대진 (8월 9일·왼쪽 홈팀)

전북현대(K1) vs 인천유나이티드(K1) 장소 : 전주월드컵경기장
제주유나이티드(K1) vs 포항스틸러스(K1) 장소 : 제주월드컵경기장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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