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야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엄정 대응 촉구”

안영록 2023. 7. 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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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정치권이 18일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에 대한 엄정한 조사와 수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수사 당국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으로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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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정치권이 18일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에 대한 엄정한 조사와 수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수사 당국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으로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호선(가운데) 충북 집중호우 피해 및 오송 지하차도 참사 대책위원장이 18일 충북도당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집중호우 피해 및 오송 지하차도 참사 대책위원회를 꾸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첫 회의를 갖고 “(국민의힘 소속)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책임감 있는 재난 대응을 촉구한다”면서 “무책임한 대응과 현장 방치가 확인되면 어느 행정기관이든 응분의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무조정실에는 “어떠한 성역도 없이 신속히 감찰하라”고 요구했다.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는 지난 15일 오전 8시45분께 집중호우로 미호천교 가설 교량 임시제방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당시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물에 잠겼다. 사고 현장에선 9명이 극적 구조됐으나, 차량에서 탈출을 시도하다 변을 당한 14명(실종신고 안된 2명 포함)은 숨진 채 발견됐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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