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하면 결혼하자”… 남수단 향하는 한빛부대 17진 [청계천 옆 사진관]

박형기기자 2023. 7. 18.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귀국하면 결혼하자".

18일 오전 인천 계양구 효성동의 국제 평화지원단 연병장에서 남수단 재건 지원단(한빛 부대) 17진의 환송식 모습입니다.

이날 한빛부대 17진은 출국에 앞서 '대한민국 국군의 위상을 떨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다짐했습니다.

이번 17진은 남수단에서 주요 보급로와 사회 기반 시설을 복구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한편 또 태권도와 한국어 교실도 운영하면서 한류 문화도 전파할 예정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육군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린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 17진 환송식에서 한 부대원이 약혼자에게 인사를 받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귀국하면 결혼하자”. 한 부대원이 약혼자의 목에 종이 리본을 걸어주며 프러포즈합니다.
18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육군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린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 17진 환송식에서 이준원 중사가 조카들에게 인사를 받고 있다. 올해로 파병 만 10년을 달성한 한빛부대는 내전을 겪고 있는 남수단에서 2013년부터 사회기반시설 복구 등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임무를 수행 중이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삼촌 잘 다녀오세요!” 두 조카의 뽀뽀에 이준원 중사가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18일 오전 인천 계양구 효성동의 국제 평화지원단 연병장에서 남수단 재건 지원단(한빛 부대) 17진의 환송식 모습입니다.
18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육군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린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 17진 환송식에서 장홍수 소령이 아들에게 경례를 받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18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육군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린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 17진 환송식에서 김형민 소령이 첫째 아들에게 베레모를 씌워주고 있다. 올해로 파병 만 10년을 달성한 한빛부대는 내전을 겪고 있는 남수단에서 2013년부터 사회기반시설 복구 등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임무를 수행 중이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이번 환송식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다 4년 만에 가족 초청행사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한빛부대 17진은 출국에 앞서 ‘대한민국 국군의 위상을 떨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다짐했습니다.
18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육군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린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 17진 환송식에서 부대원들이 파병 신고를 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18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육군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린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 17진 환송식에서 부대원들이 파병 신고를 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18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육군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린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 17진 환송식에서 부대원들이 파병 신고를 하고 있다. 박형기기자 oneshot@donga.com

이들은 지난 5월 30일부터 8주 동안 다양한 상황별 대처를 위한 훈련받았습니다. 한빛 부대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UN의 요청으로 파병을 한 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번 17진은 남수단에서 주요 보급로와 사회 기반 시설을 복구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한편 또 태권도와 한국어 교실도 운영하면서 한류 문화도 전파할 예정입니다.

박형기기자 oneshot@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