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 하반기도 청신호…"5년만에 400만대 생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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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견조한 글로벌 수요와 수출 호조로 연간 생산 400만대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18일 나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국산 친환경차 인기가 지속되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6% 늘었다.
KAMA는 이 같은 수출 호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져 연간 생산이 4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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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2023년 상반기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견조한 글로벌 수요와 수출 호조로 연간 생산 400만대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18일 나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국산 친환경차 인기가 지속되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6% 늘었다. 수출액은 46.7% 증가한 357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친환경차 수출과 수출액은 각각 51.5%, 70.4% 증가했다.
이는 국내 제품 기술력이 향상되며 친환경차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 고사양 차량 등 단가가 높은 차량의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미래차 기술 및 사업화 시설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지정을 통한 세제지원 확대, 미래차 3강전략 등 정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정책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KAMA는 이 같은 수출 호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져 연간 생산이 4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지난 2018년 403만대를 기록한 후 5년만에 연간 생산 400만대를 달성하는 것이다.
KAMA 관계자는 "미래차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기업 지원 및 인력양성 확대 등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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