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삼척 주민 반발 속 삼척블루파워 유연탄 육상운송 개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속보=동해·삼척 주민·시민단체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18일 삼척블루파워의 동해항을 통한 유연탄 육상운송이 본격 착수돼 향후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국가항인 동해항을 관리하는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5만8000t의 유연탄을 실은 화물선 1척이 동해항 10번 선석 석탄부두에 접안해 하역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 날 25t 덤프트럭 20대 분량(1대당 15t)인 300t이 운송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속보=동해·삼척 주민·시민단체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18일 삼척블루파워의 동해항을 통한 유연탄 육상운송이 본격 착수돼 향후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국가항인 동해항을 관리하는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5만8000t의 유연탄을 실은 화물선 1척이 동해항 10번 선석 석탄부두에 접안해 하역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 날 25t 덤프트럭 20대 분량(1대당 15t)인 300t이 운송될 계획이다.
삼척블루파워측은 시험운송 단계를 거친후 점점 배차 횟수를 늘려나가 최대 1일 25t 덤프트럭으로 204회(왕복 408회) 운행해 매일 4080t씩을 운송을 통해 반입할 예정이다.
동해항에는 하역작업을 하고 있는 화물선 외에 외항에도 각각 5만8000t을 실은 3척 선박이 대기하고 있어 모두 23만2000t이 수입돼 있다.
블루파워측은 이번에 수입된 유연탄은 한 척당 2주씩, 2달정도에 걸쳐 육상운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또다른 수입을 통해 오는 2024년 4월까지 8개월 동안 총 88만6000t의 시운전용 연료탄을 육상운송한다는 계획이다.
삼척블루파워는 유연탄을 동해항 야적장에서 덤프트럭에 실은 후 4번 게이트를 통과해 동해대로(효가사거리, 7번국도)~천곡IC~근덕IC~삼척로 노선을 통해 맹방의 삼척화력발전소로 반입할 계획이다.
삼척블루파워 관계자는 ”밀폐용 덮개 2중 설치, 25t 차량에 20t만 적재, 세륜시설 2개소 통과 후 운행, 풍속 8㎧ 이상시 작업중단, 운행속도 감속, 도로 수시 청소, 환경감시인력 배치 등 환경·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 ”동해시민의 84.7%가 ‘육상운송을 반대’하고, 90.7%가 ‘육상운송으로 피해를 볼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온데다, 횟수만 채우는 일방통행식 주민설명회로는 주민수용성을 확보했다고 볼 수 없다“며 ”시민들의 일방적인 희생과 환경오염을 담보로 하는 육상운송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인수 jintru@kado.net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흙뻘’이 된 오송 지하차도 참변 내부 공개…중심부, 구조대원 목까지 물에 차
- 플라이강원 투자유치 불발…내일부터 AOC 효력 일시 정지
- 싸이 '완벽한 날씨' 흠뻑쇼 후기글 '부적절' 논란
- 약수터에서 주차문제로 시비 붙었다가 상대 사망케한 60대 입건
- "7번째 아이가 태어났어요" 춘천 가일리 들썩
- 조민, 삼악산케이블카 타고 후평야시장서 먹방 등 '춘천여행기' 영상 올려 눈길
- 원주 성매매 집결지 ‘희매촌’ 불법 영업 재개 조짐에 칼 빼들었다
- 강릉 주문진 앞바다서 160㎏ 초대형 참치 잡혀
- 설악산서 천종삼 8뿌리 캐 화제… “모삼 2뿌리 85년 추정” 가격은?
- [영상] "죠스가 나타났다" 동해해경 해상순찰 중 상어 발견…안전순찰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