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산중턱 풀밭에 초대형 그림…어떻게 그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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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산비탈에 대형 그림이 나타나 화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계 프랑스 화가 세이프가 스위스 마을 빌라르 쉬르 올롱에 있는 산비탈에 대형 프레스코화를 그렸다고 전했다.
한편 세이프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알프스 산맥 최고봉인 몽블랑에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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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3000㎡ 크기에 두 아이 모습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스위스 산비탈에 대형 그림이 나타나 화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계 프랑스 화가 세이프가 스위스 마을 빌라르 쉬르 올롱에 있는 산비탈에 대형 프레스코화를 그렸다고 전했다.
산꼭대기와 인근 목초지까지 약 3000㎡에 달하는 작품은 주변의 광활한 세상을 보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스케치북에 산, 나무, 별, 달을 그리고 있다.
이 그림들은 세이프가 생분해성 페인트로 풀밭에 직접 그린 그림으로 날씨에 따라 그림 감상 기간이 달라진다. 프레스코화는 너무 커서 산꼭대기에서도 보인다. 세이프는 이번 작품들에 대해 "획일성을 거부하고 다른 관점을 포용해야 할 필요성을 나타내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는 프랑스 파리, 터키 이스탄불, 독일 베를린, 남아프리카공화궁 케이프타운 등 전 세계 30개 도시에서 큰 손들이 서로 꼭 잡은 그림 ‘벽을 넘어 (Beyond Walls)’ 시리즈로 유명하다. 연대에 대한 메시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한편 세이프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알프스 산맥 최고봉인 몽블랑에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그림에는 '위대한 여인'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그는 "할머니와 아이를 묘사한 그림은 세대 간 다리를 놓자는 것"이라며 "지혜와 경험을 상징하는 노인, 미래를 상징하고 순수함으로 가득 찬 어린이 사이에 다리를 놓는 것에 대한 이야기"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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