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市 승격 50주년 새도약 … 148개 혁신사업 추진
성남시가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우리가 원하는 미래, 성남이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올해를 새로운 50년 도약을 위한 희망의 원년으로 삼고 시민이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1973년 시 승격 당시 인구 19만여 명, 한 해 예산은 18억여 원에 불과했으나 50년이 지난 현재 인구 92만여 명, 예산은 3조4406억원으로 인구는 약 5배 늘고 예산은 약 1900배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시는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민선 8기 시정 구호인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에 걸맞은 변화를 이뤄내기 위해 148개 공약 사업을 중심으로 시민을 위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작년 12월 민관 합동으로 '성남 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50주년 기념사업이 관 주도의 획일적인 방법으로 진행되는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민간 전문가와 시민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기념사업 기획 과정에 참여토록 했다.
성남시는 50주년 기념사업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슬로건과 엠블럼을 제작해 각종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슬로건은 시민 공모(1445건 접수) 및 내부 심사와 민간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우리가 원하는 미래, 성남이 만듭니다'로 결정했다.
50주년 기념사업에 시민이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담고, 올해를 새로운 50년 도약을 위한 희망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또 지난 50년을 뛰어넘는 도시의 미래상을 성남시가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시는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성남 페스티벌 개최 △세계 태권도 한마당 △50년 발전사를 보여주는 특별 기획 전시 △청년 프로예술팀 선발 및 50개 동 순회 공연 △50주년 기념 홍보책자 제작 △KBS 열린음악회 △새로운 도시 브랜드(BI) 개발 △성남시사 50년사 편찬 등 새로운 50년 도약을 위한 28개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시민의날 행사 △뮤직페스티벌 및 드론라이트쇼 △e스포츠 페스티벌 △시민 체육대회 등 54개 기존사업도 50주년 의미를 더해 기존과는 다른 뜻깊은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6~8월 여름 시즌은 성남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이 바라는 미래 토크콘서트 △성남시정연구원 개원 등 성남의 과거와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사업들을 비롯해 여름철 뜨거운 열기를 식힐 수 있는 △파크콘서트 등 야외 공연도 펼쳐진다.
[특별취재팀=송광섭 기자 / 류영욱 기자 / 이진한 기자 / 홍혜진 기자 / 이희조 기자 / 박동환 기자 / 양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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