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헤어몬 '유아인 마약사건' 연루 인정…"검찰 송치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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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마약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헤어스타일리스트 겸 헤어몬(32·본명 김우준)이 관련 입장을 밝혔다.
헤어몬은 1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유명 연예인의 대마 사건에 연루되어 사건이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는 언론 보도 내용은 사실이다. 구독자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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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마약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헤어스타일리스트 겸 헤어몬(32·본명 김우준)이 관련 입장을 밝혔다.
헤어몬은 1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유명 연예인의 대마 사건에 연루되어 사건이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는 언론 보도 내용은 사실이다. 구독자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복수의 인물이 연루되어 수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그간 어떠한 입장을 표하기 어려웠던 사정이 있었다. 참고로 이 사건 수사 진행 이후 불측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나의 채널에 대한 광고 게재는 스스로 중단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헤어몬은 "이제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 조만간 나에 대한 처분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머지않은 시기에 구체적인 내용, 이에 대한 나의 입장 등을 소상히 말씀드리겠다. 헤어몬은 구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채널이다.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헤어몬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헤어몬은 지난 1월 유아인을 비롯한 지인 4명과 함께 미국을 여행하던 중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9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유아인과 그의 지인인 미대 출신 작가 등을 검찰에 넘겼다. 헤어몬은 유명 연예인들의 헤어 스타일을 완성시켜 주목받았으며, 브이로그 등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버로 구독자가 30만명을 넘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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