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글로벌' 관계사 63억 빼돌린 전 회장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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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거래비용으로 위장해 가상화폐 사기업체인 브이글로벌의 자금 63억원을 빼돌린 전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5부(장윤영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브이글로벌 전 회장 A씨와 그의 지인인 조직폭력배 B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2월부터 4월까지 허위 물품거래 대금 명목으로 브이글로벌 자금으로 운영되는 명품 판매업체 C사의 자금 63억 3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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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거래비용으로 위장해 가상화폐 사기업체인 브이글로벌의 자금 63억원을 빼돌린 전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5부(장윤영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브이글로벌 전 회장 A씨와 그의 지인인 조직폭력배 B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2월부터 4월까지 허위 물품거래 대금 명목으로 브이글로벌 자금으로 운영되는 명품 판매업체 C사의 자금 63억 3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C사의 운영자인 A씨는 실제로는 물품을 납품하지 않고 허위로 대금을 청구하며 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빼돌린 자금 중 40억~50억원가량은 다른 사업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생활비로 쓴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부산지역 폭력조직원 출신으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달아났다가 1개월 만에 붙잡혔다.
한편 브이글로벌 대표 D씨는 2조원대 사기를 벌인 혐의로 지난 1월 징역 25년형을 확정받았다. D씨는 자신들이 만든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300%의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속인 뒤 투자금을 가로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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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성욱 기자 w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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