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내달부터 녹양·가능·흥선동 1만여가구 격월 검침 시범 실시

김동일 기자 2023. 7. 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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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실시후 정식 및 전지역 확대여부 결정, "효율적인 조직운영, 시민불편 최소화 기대"
의정부시청 전경. 김동일기자

 

의정부시가 녹양동 등 상수도검침을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격월로 진행한다. 

시는 6개월 시범적으로 시행한 뒤 확대 등 정식 실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가정용 수용가가 밀집한 녹양동, 가능동, 흥선동 일대 월 100t 미만 사용 1만177가구(아파트 제외)를 대상으로 매월 시행하던 검침을 격월로 추진키로 했다.

무선원격 시스템 확대에 따른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방문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검침은 격월로 하되, 시민의 혼란과 부담 등을 덜기 위해 요금은 매월 고지한다. 

다만, 상가 및 월 100t 이상 사용 가구는 현재와 같이 매월 검침 고지한다. 

매월 100t 미만이라도 격월 검침을 원하지 않는 가구는 기존 방식대로 진행한다.

의정부지역 검침대상 계량기는 모두 5만3천500개로 검침원 20명이 대부분 매월 방문 검침하고 일부는 무선원격 시스템으로 확인해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격월 검침은 도내 31개 시·군 중 광명시와 부천시 등이 시행 중으로 수원시는 도입했다가 다시 매월 검침하고 있다.

이영준 맑은물 사업소장은 “격월검침 시범운영을 통해 검침원의 업무수행 및 시민 불편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시민을 위한 상수도 검침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일 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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