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장동민 이어 친분설 휩싸인 진구..."지인 겹쳤을 뿐 금전 거래 없었다"(종합)

정승민 기자 2023. 7. 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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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가량 거액이 오고 간 맘카페 사기 사건 피의자와 친분설이 불거진 배우 진구가 즉각 해명에 나섰다.

18일 진구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진구는 구속된 사건 당사자(맘카페 운영자)와 지인이 겹쳐 몇 번 자리를 가졌을 뿐 금전적 거래는 물론, 어떠한 사업적 연관 관계가 없음을 명확히 알려드린다"며 "사건 당사자의 사기 행각에 대해서도 진구 씨는 언론을 통해 해당 사건을 인지하게 됐으며 이와 관련해 관계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 또한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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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 스며든 맘카페 고액 사기 사건
피해 본 현영은 직접 고소하기도
사진=진구 ⓒ MHN스포츠 DB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600억가량 거액이 오고 간 맘카페 사기 사건 피의자와 친분설이 불거진 배우 진구가 즉각 해명에 나섰다.

18일 진구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진구는 구속된 사건 당사자(맘카페 운영자)와 지인이 겹쳐 몇 번 자리를 가졌을 뿐 금전적 거래는 물론, 어떠한 사업적 연관 관계가 없음을 명확히 알려드린다"며 "사건 당사자의 사기 행각에 대해서도 진구 씨는 언론을 통해 해당 사건을 인지하게 됐으며 이와 관련해 관계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 또한 없다"고 밝혔다.

이날 티브이데일리는 약 600억 규모의 맘카페 사기 사건 피의자와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을 열거했다. 이 목록에는 박효준, 유난희, 서수경, 장동민, 진구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합을 맞춘 후 20년 지기 우정을 이어 오고 있는 박효준이 피의자 A 씨에게 진구를 소개했다고 했다며 친분설을 주장했다. 또한 현재 폐쇄된 A 씨의 SNS 계정에 박효준, 진구와 촬영한 사진이 유독 많았고, 두 사람은 A 씨를 '누나'라고 불렀다고 주장했으나 진구 측은 지인의 소개로 A 씨를 만났을 뿐 깊은 친분이 아니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맘카페 사기 사건은 지난 6월 인천지검 형사5부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맘카페 운영자 A 씨를 구속 기소한 사실이 드러나며 수면 위로 올랐다. A 씨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맘카페를 운영하며 회원들에게 142억 원을 가로챘고, 상품권에 투자하면 30% 수익 정도를 더해 돌려주겠다며 약 464억 원을 유사수신한 혐의를 받는다.

사진=노아엔터테인먼트

하지만 현영과 장동민의 연루설로 더욱 불길을 키운 바 있다. 현영은 A 씨로부터 사기를 당해 3억 2,500만 원에 달하는 금전적 피해를 입어 고소 절차를 밟았는데, A 씨는 현영의 입금 내역을 사기 행각에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신뢰를 줬다는 것이었다.

이에 지난 12일 현영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는 "현영이 어떠한 이유에서든 맘카페 사기와 관련해 언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현영은 맘카페 운영자 A 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일 뿐이다. 맘카페에 가입한 적도 없고, 회원들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사진=장동민 인스타그램

또한 장동민은 A 씨 소유의 펜트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 점에서 그와 친분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장동민 측은 "라이브 커머스에서 만났을 뿐 친분이 없고, 우연히 만난 A 씨가 장소를 무상 대여해 준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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