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종가 기준 첫 ‘황제주’ 대열에… 장중 한때 시총액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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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분야 지주회사 에코프로의 주가가 18일 100만 원을 넘겨 종가 기준으로는 처음 '황제주' 대열에 들어섰다.
이날 에코프로는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1만9000원(11.91%) 오른 주당 111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14만8000원까지 치솟아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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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에코프로는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1만9000원(11.91%) 오른 주당 111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14만8000원까지 치솟아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에코프로는 이달에만 23% 이상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는 공매도 투자자들이 추가 손실을 막기 위해 주식을 다시 사들여 갚는 ‘쇼트스퀴즈(short squeeze)’ 현상이 에코프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기준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고 주식은 136만2377주로 전체 유통 주식의 5.12%를 차지했다.
에코프로의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쇼트스퀴즈 현상으로 당분간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있지만, 일각에선 기업 펀더멘털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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