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도 경기처럼 열심히'…수원FC 선수들, 아동복 수납정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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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18일 시민구단 수원FC와 함께 권선구 서둔동 소재 얀코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아동복 수납정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정나겸 얀코 이사장은 "아동의류가 너무 많아 수납공간 정리가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수원FC)선수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이를 도와줘 감사하다. 무척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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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18일 시민구단 수원FC와 함께 권선구 서둔동 소재 얀코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아동복 수납정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수원FC에서는 최순호 단장을 비롯해 이태섭·정은우·곽동준·정재윤·김찬용 선수와 구단 관계자들이 봉사에 참여했다.
최 단장과 선수들은 이날 아동의류와 수납공간 정리, 짐 나르기를 도왔다. 4층 사무실에 수북이 쌓인 아동의류를 2층으로 옮기고 박스를 가지런히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얀코는 가정에서 입지 않는 아동복을 기부받아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등 아동복 리사이클(순환) 사업을 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지난해 우크라이나에 이어 올 2월 튀르키예에 아동의류 3.5톤을 기부하기도 했다.
곽동준 선수는 "자원봉사에 처음 참여했는데 뿌듯하고 좋았다"며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에서 힐링을 느꼈다"고 말했다.
최순호 단장은 "선수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스스로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느꼈던 것 같다"며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나겸 얀코 이사장은 "아동의류가 너무 많아 수납공간 정리가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수원FC)선수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이를 도와줘 감사하다. 무척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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