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 전남도의원 "도 전문 직위 31개 중 10개 공석…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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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 전남도의원은 18일 "전남도 전문 직위 31개 중 10개가 공석"이라며 "전문직위제도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전문 직위 신청이 없으면 공석으로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더 큰 문제는 이런 상태가 몇 년째 이어지는 직위도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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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정철 전남도의원은 18일 "전남도 전문 직위 31개 중 10개가 공석"이라며 "전문직위제도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전문 직위 신청이 없으면 공석으로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더 큰 문제는 이런 상태가 몇 년째 이어지는 직위도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전문직위제도는 공무원의 순환보직 단점을 보완하고 전문지식이나 업무의 연속성이 요구되는 직위를 '전문직위'로 지정,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전문관을 선발해 그 직위에 장기 근무하도록 하는 것이다.
정 의원은 "특히 지방소멸 대응과 귀농·귀촌 업무를 관장하는 인구청년정책관에 지정된 2개의 전문 직위는 현재도 공석 상태다"며 "성과금 우대, 근무 성적평가 가산점 부여 등 많은 인센티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공석인 것은 그만큼 업무량과 업무 난도 대비 유인책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전문직위제도 운영 개선안을 이른 시일 내에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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