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폭우에 차량 피해 1300건 넘어… 추정 손해액 128억원

이강진 2023. 7. 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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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철 폭우로 1300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 등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전날 오전 9시까지 피해 접수 차량은 995건, 추정 손해액은 88억9900만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피해 접수 차량과 추정 손해액이 하루 새 각각 360건, 39억3700만원 증가한 셈이다.

 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발생한 충북 오송지역의 경우 이 기간 총 40건(추정 손해액 3억7100만원)의 차량 피해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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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철 폭우로 1300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 등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운영 중인 12개 손해보험사에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접수된 차량 피해 건수는 총 1355건으로 집계됐다. 추정 손해액은 128억3600만원이다.

16일 폭우로 침수돼 인명 사고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앞에서 물에 잠겨 있던 차량이 견인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전날 오전 9시까지 피해 접수 차량은 995건, 추정 손해액은 88억9900만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피해 접수 차량과 추정 손해액이 하루 새 각각 360건, 39억3700만원 증가한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이 268건으로 차량 피해 접수가 가장 많았고, 충북이 239건으로 뒤를 이었다. 충청지역 피해 건수만 507건으로, 전체 피해 건수의 37.4%에 달했다. 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발생한 충북 오송지역의 경우 이 기간 총 40건(추정 손해액 3억7100만원)의 차량 피해가 접수됐다. 경기는 이날까지 170건의 차량 피해가 접수됐으며, 경북(130건), 광주(121건), 전북(114건)에서 100건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 추정 손해액은 현재까지 충북이 24억4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23억2100만원), 경기(18억8900만원), 광주(11억8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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