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원 수거' 광양제철소 직원들, 비누받침 등 리사이클링 굿즈 만든다

김석훈 기자 2023. 7. 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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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는 버려진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한 굿즈를 만들고 이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폐자원 순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순환 플라스틱뱅크 재능봉사단(플라스틱뱅크봉사단)'은 15~16일 이틀에 걸쳐 광양읍, 중마동, 성황동, 광영동, 금호동 등 광양시 곳곳서 버려진 플라스틱병 뚜껑을 수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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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전역서 ESG 활동 확대
폐플라스틱 수거활동중인 광양제철소 플라스틱뱅크 봉사단. 광양제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는 버려진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한 굿즈를 만들고 이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폐자원 순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순환 플라스틱뱅크 재능봉사단(플라스틱뱅크봉사단)'은 15~16일 이틀에 걸쳐 광양읍, 중마동, 성황동, 광영동, 금호동 등 광양시 곳곳서 버려진 플라스틱병 뚜껑을 수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광양 내 26곳의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플라스틱병 수거함을 방문하며 지역주민들이 손수 기부한 폐플라스틱병 뚜껑을 수거했다.

이렇게 수거된 플라스틱병 뚜껑은 금호동 백운쇼핑센터에 위치한 플라스틱뱅크 체험관으로 보내져 분류, 파쇄, 사출 과정을 거친 뒤 치약짜개와 비누 받침 등 리사이클링 굿즈로 재탄생하게 됐다.

만들어진 재활용품들은 다시 지역사회에 기부돼 지역민들의 일상에 윤택함을 더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분리수거한 폐플라스틱병 뚜껑이 다시 지역민들의 일상에서 재활용된다는 점에서 자원 재순환 모델의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광양제철소는 기업 시민 경영이념 아래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기업으로서 그간 광양시 전역을 대상으로 ESG 활동을 전개해 왔다.

매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포스코1%나눔재단과의 협력으로 10억 원에 달하는 기탁금을 활용해 ▲노인·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사업 등을 해왔다.

또 플라스틱 뱅크봉사단을 포함한 환경·다문화·아동·어르신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47개의 재능봉사단이 활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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