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수달이 산다...섬진강어류생태관 새단장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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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수달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섬진강어류생태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구례 간전면에 위치한 섬진강어류생태관의 실내외 노후 전시물과 시설을 재정비하고 천연기념물 수달 수조를 새롭게 조성하는 등 새로운 콘텐츠를 구성해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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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천연기념물 수달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섬진강어류생태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구례 간전면에 위치한 섬진강어류생태관의 실내외 노후 전시물과 시설을 재정비하고 천연기념물 수달 수조를 새롭게 조성하는 등 새로운 콘텐츠를 구성해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생태관 대표 볼거리였던 1층 대형 원형 수조는 관람 편의와 안전 강화를 위해 수위를 낮춰 보다 가까운 높이에서 다채로운 열대어 관람이 가능해지도록 했다.
친환경 경관 이미지 개선을 위해 옥외 간판과 매표소를 확장하고 다양한 체험거리와 신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닥터피쉬 터치풀 체험 수조와 토끼 먹이 주기 체험장을 신설했다.
생태계 복원 청신호이자 멸종위기종인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 1쌍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섬진강어류생태관은 평일·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관람은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올해 10월까지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소지자는 전시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반대로 생태관 입장권 소지자는 정원박람회 입장료 20% 할인을 제공하는 입장권 제휴 행사로 연계 관광 서비스를 하고 있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섬진강어류생태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사라지는 토종 민물고기를 보존하고 자연환경의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속해 섬진강 생물자원 연구와 다양한 전시·체험,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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