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병에 2000만원...63년 숙성 위스키 '조지 레거시' 5병 한정 판매

아영FBC 독점 수입계약

조지 레거시 1959. /사진제공=아영FBC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63년 숙성 싱글몰트 위스키 'G&M 조지 레거시'의 세번째 에디션(이하 조지 레거시 1959)을 독점 판매한다. 이 제품은 1959년 스코틀랜드 북부 글렌 그랜트 증류소에서 증류해 지난 2022년 11월 368병을 출시했는데 국내에는 5병만 들여왔다. 판매가격은 2000만원대로 책정됐다.

'조지 레거시 1959'는 60년 넘게 숙성한 만큼 다양한 맛과 향을 연출한다. 말린 과일류, 시트러스 제스트(레몬, 오렌지, 자몽 등 감귤류의 겉껍질)의 향이 느껴지며 첫 모금에서 조린 과일, 오렌지와 민트, 라즈베리 타르트의 달콤함 등이 느껴진다.

위스키를 만든 G&M은 4대에 걸친 가족 기업으로 125년 이상 사업을 운영했다. 현재 100개가 넘는 증류소의 증류주와 자체 캐스크를 확보했다.

스튜어트 어쿼트 G&M의 운영 이사는 "조지 레거시 1959는 지금까지의 싱글몰트 중 오래된 스코틀랜드 위스키 중 하나로 63년이라는 오랜 시간에도 불구하고 56.5% 도수의 강렬한 풍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영FBC는 1987년 국내 와인 시장 민간 개방과 함께 설립된 주류 수입 1세대 기업이다. 주류 수입사인 와인나라IB와 도매 사업 을 하는 우리와인, 국내 1위 와인 전문샵 와인나라와 함께 그룹을 구성하고 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