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어느 팀이든 상관없어, 그저 우승하고 싶다” 지난 시즌 MVP 엠비드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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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MVP 엠비드가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든은 팀을 떠나길 원하지만 필라델피아는 에이스 엠비드가 끝까지 팀에 남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엠비드는 카터와의 인터뷰에서 팀보다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필라델피아와 엠비드가 새 시즌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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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조엘 엠비드(29, 213cm)는 18일(한국시간) ‘UNINTERRUCTED Sports Film Festival’에 등장해 UNINTERRUCTED CEO 매버릭 카터와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그는 우승을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시즌은 엠비드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 정규리그 66경기에서 평균 34.6분을 뛰며 33.1점 10.2리바운드 4.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속팀 필라델피아를 동부 컨퍼런스 3위(54승 28패)로 이끌었다. 그 결과 니콜라 요키치(덴버)를 제치고 생애 첫 정규리그 MVP의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화려한 개인 성적과 비교해 팀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만나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무릎을 꿇었다. 부상에 시달린 엠비드는 정규리그와 같은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필라델피아는 닥 리버스 감독을 경질했다.
오프시즌 들어서는 엠비드와 함께 원투펀치 역할을 해줘야 할 제임스 하든이 공개적으로 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LA 클리퍼스 이적을 원한다며 구체적인 행선지까지 드러났다. 엠비드는 하든의 잔류를 바라고 있지만 그의 의지는 확고하다.
하든은 팀을 떠나길 원하지만 필라델피아는 에이스 엠비드가 끝까지 팀에 남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 언론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엠비드가 필라델피아를 떠날 수도 있나?”라는 질문에 필라델피아 고위 관계자는 “그런 대화를 나눠본 적 없다. 엠비드는 덕 노비츠키나 코비 브라이언트의 길을 가고 싶어 한다. 원클럽맨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엠비드는 카터와의 인터뷰에서 팀보다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나는 그저 우승하고 싶다. 필라델피아든 다른 팀이든 상관없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 1, 2명 또는 3명 이상의 조력자가 필요하다. 내 주변에는 좋은 선수들이 있어야 하고, 나는 높은 곳에 도달하기 위해 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보다 우승을 향한 욕심을 내비친 엠비드. 우선, 차기 시즌 필라델피아에서 계속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하든이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조지스 니앙, 제일런 맥다니엘스, 셰이크 밀튼이 이적하면서 전력이 약해졌다. 필라델피아와 엠비드가 새 시즌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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