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株가 주도한 코스닥 강세...에코프로 '황제주' 등극

오경선 2023. 7. 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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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2차전지주의 강세에 힘입어 지난 4월 이후 약 석 달 만에 900선을 탈환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5.85포인트(1.76%) 오른 914.14로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가 12% 가까이 오른 111만8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114만8천원까지 오르며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을 추월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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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만에 900선 탈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닥지수가 2차전지주의 강세에 힘입어 지난 4월 이후 약 석 달 만에 900선을 탈환했다.

코스피지수가 900선을 탈환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5.85포인트(1.76%) 오른 914.14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4천991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천487억원, 1천375억원을 팔아치웠다.

2차전지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에코프로가 12% 가까이 오른 111만8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어서며 '황제주'에 등극했다. 장중 114만8천원까지 오르며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을 추월하기도했다. 에코프로비엠도 이날 16% 이상 급등했다.

이날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종가 기준 시가총액으로 각각 31조8천832억원, 에코프로 29조7천697억원을 기록하며 카카오를 넘어섰다.

엘앤에프, 포스코DX, 더블유씨피 등 2차전지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케어젠, 펄어비스, 리노공업, JYP엔터 등도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가 5%씩 빠졌고 HLB, 솔브레인, 카카오게임즈, HPSP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포함된 전기전자와 금융이 10% 안팎으로 급등했고 제조, 화학, IT부품 등이 1~2%대로 올랐다. 반면 유통,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38포인트(0.43%) 하락한 2607.62로 마감했다.

기관이 3천1억원, 외국인이 1천85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천768억원을 순매수했다.

대형주 중 포스코퓨처엠이 13% 급등했고 포스코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도 각각 2% 이상 올랐다. LG화학, 네이버, SK하이닉스, 삼성SDI 등도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카카오, 현대차, 기아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건설업,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등은 오른 반면 철강금속, 화학, 전기가스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2원(0.49%) 하락한 1천260.4원으로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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