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2분기 영업이익 3016% ‘껑충’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억5000만원) 대비 3016%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2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매출은 경기 침체에 따른 가전 업황 부진 여파로 지난해 동기(8875억원) 대비 23.4% 감소한 6797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재고 건전화,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한 체질 개선에 성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롯데하이마트측은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들어 점포 경쟁력 강화, 물류 효율화 등 사업 전 분야에서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매 빈도가 높은 생활·주방가전과 모바일 상품군을 강화하고 내년 말까지 100여개 점포를 리뉴얼할 예정이다.

수리, 클리닝, 이전 설치, 보증보험 등 고객의 가전 구매 생애 주기를 밀착 관리하는 ‘홈 토탈 케어 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리뉴얼한 점포에 전용 상담 창구인 ‘홈 만능해결 센터’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자체브랜드(PB)인 ‘하이메이드’ 상품력을 강화하는 한편 오프라인 채널의 강점을 온라인 사업과 연계해 차별화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채널의 강점을 온라인 사업과 연계해 차별화된 콘텐츠도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