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게 틀림없다”…대만 앞바다서 발견한 11m 거대 괴생명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7. 18. 15:57
대만 앞바다에서 아파트 5층 높이에 달하는 ‘초대형 산갈치’가 포착돼 화제다.
미국 뉴스위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스쿠버다이빙 강사 왕청루씨와 그의 동료들이 대만 신베이시 루이팡구 인근 바다 속에서 몸길이갸 약 11m에 달하는 초대형 산갈치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왕씨와 동료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은빛 비늘을 가진 산갈치가 몸통을 일자로 세운 채 움직이지 않고 있다.
그런데 산갈치의 몸통 한 가운데에는 각각 크기가 다른 구멍이 두개가 나 있다.
잠수부들은 엄청난 크기의 몸집에 놀라는 표정을 하고 있다.
15년 다이빙 경력의 왕씨는 “대만 북동쪽 해안에서는 신기한 물고기가 자주 목격된다”며 “그러나 이처럼 거대한 산갈치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진 등으로 인해 산갈치가 수면 위로 올라온 것 같지는 않다”며 “죽어가는 게 틀림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산갈치는 수심 약 198m∼1006m 깊이의 물에서 살기 때문에 실제로 보는 일은 매우 드문다. 이 때문에 산갈치가 발견되면 지진이 일어난다는 속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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