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한남동 빌라, 2배 껑충 '50억'…"한강뷰에 수영장+루프톱 테라스도"

신초롱 기자 2023. 7. 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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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한남동 빌라가 매입 15년 만에 약 두 배에 달하는 가격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만능 엔터테이너 엄정화의 집이 공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엄정화는 2008년 약 64평(211㎡) 규모의 K빌라 한 호실을 25억원에 매입했다.

옷걸이로도 사용할 수 있는 이 거울은 이탈리아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약 47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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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프리한 닥터'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한남동 빌라가 매입 15년 만에 약 두 배에 달하는 가격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만능 엔터테이너 엄정화의 집이 공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엄정화는 2008년 약 64평(211㎡) 규모의 K빌라 한 호실을 25억원에 매입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총 7세대뿐인 해당 빌라는 최근 3년간 거래가 없다. 그만큼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주변 시세를 반영한 현재 시세는 약 5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빌라 1층에는 공용 수영장이 있고 옥상에는 루프톱(옥상) 테라스가 있다. 단지 앞으로는 높은 건물이 없다. 고지대에 있어 채광이 좋다. 모든 호실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엄정화는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면에 자신의 사진을 걸어뒀다. 장덕화 사진작가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다만 역술가 박성준은 현관에는 인물사진보다는 풍경화, 과실 등 생동감을 높일 수 있는 작품이 좋다고 전했다.

(tvN '프리한 닥터' 갈무리)

그는 "현관문을 통해 기운이 들어올 때 외부로부터 정화되지 않은 나쁜 기운이 들어오기 때문"이라며 "인물화를 건다고 하면 중문을 설치해서 보완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현관을 지나 안으로 들어오면 디자인 거울이 보인다. 옷걸이로도 사용할 수 있는 이 거울은 이탈리아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약 470만원에 달한다.

집 분위기를 좌우하는 거실은 화이트 톤으로 통일감을 줬다. 침실은 화이트, 블랙으로 심플하고 감각적인 소품으로 꾸몄다.

곳곳에는 그림 작품이 걸려 있다. 박성준은 "너무 많은 그림은 에너지가 분산되는 경향이다. 벽의 크기에 맞춰 한두 개 정도 걸면 좋을 것 같다"며 "풍수적으로는 조화와 균형이 우선이다. 과하지 않게 적정함을 찾는 게 중요하고 미니멀리즘을 추천한다. 공간에 여력이 있어야 생기가 흐를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꽉 차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 빌라가 위치한 한남동에 대해서는 "한남동 이름 자체가 한강과 남산에서 왔다.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모습이고 남향을 바라보는 입지여서 명당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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