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상반기 판매액 1조2,281억원..해외여행 급증 속 1위 마케팅 치열

조성란 기자 2023. 7. 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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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시대를 맞아 재편되는 여행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1위 마케팅' 등 여행사간 각축전이 치열한 가운데, 하나투어가 상반기 해외여행 판매액 1조2,281억원, 해외 송출객수 112만명, BSP(항공여객판매대금 정산제도) 발매액 6천억원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상반기 해외여행 판매액(1조2,281억원)은 지난해 전체 판매액 6,105억원에 두 배가 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점유율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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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송출객수 112만명, BSP 발매액 6천억원 돌파. 3분기 실적 기대감도 커
3분기, 여름휴가와 추석 황금연휴로 실적 성장 기대감↑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엔데믹 시대를 맞아 재편되는 여행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1위 마케팅' 등 여행사간 각축전이 치열한 가운데, 하나투어가 상반기 해외여행 판매액 1조2,281억원, 해외 송출객수 112만명, BSP(항공여객판매대금 정산제도) 발매액 6천억원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상반기 해외여행 판매액(1조2,281억원)은 지난해 전체 판매액 6,105억원에 두 배가 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점유율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상반기 패키지여행 송출객수는 56만여명, 항공권 포함 전체 송출객수는 112만여명으로, 국내 여행업계 최대 규모다.


해외항공권 발매 실적에서도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하나투어는 1~6월 BSP(항공여객 판매대금 정산제도) 기준 발매액이 6,167억원으로, 여행업계에서 유일하게 월 평균 1천억원을 넘어섰다. BSP에 집계되지 않는 항공권 실적을 포함하면 실제 해외항공권 발매 규모는 더 커진다.


하나투어는 1분기 영업이익 56억원을 달성해 3년 6개월만에 흑자 전환한데 이어, 하반기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다. 


3분기 예약동향도 긍정적이다. 코로나 엔데믹 전환 후 맞이하는 첫 여름성수기와 역대급 추석 황금연휴가 있기 때문이다. 7월과 8월 출발 예약은 전년 대비 각각 399%, 403% 증가했고 9월은 6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일본, 베트남의 인기가 꾸준한 가운데 중국의 회복세가 뚜렷하여 3분기 호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하나투어는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를 여행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기회로 삼았다"며 "최근 해외여행 정상화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 과정에서 하나투어의 시장점유율과 경쟁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모두투어는 1~6월 상반기 패키지와 티켓을 포함한 송객수는 58만7,543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825.5% 증가했다.  6월 한달간 패키지와 티켓 송객수는 10만2,397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01% 증가했다.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3분기 월별 예약율은 전년동월 대비 7월 371.9% 8월 464.0% 9월 622.2% 증가가 예상된다. 


이런 해외여행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모두투어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모든순간 두근두근'을 펼치고 있다. 


우준열 모두투어 총괄 본부장은 "올해 하반기는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이하는 여름 휴가철과 추석 황금연휴 등이 있어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가 기대된다."라며 "모두투어는 국내 대표 여행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해외여행 1등은 크다. 인터파크다'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1위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인터파크트리플은  올해 상반기(1~6월) BSP 본사 기준 항공권 발권액이 5,791억 원으로 전년동기(1,283억 원) 대비 351% 늘었다. 항공권 발권액이 올해 5월(1,006억 원) 첫 1,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6월 1,226억 원으로, 전년동월(338억 원) 대비 216% 확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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